정의선,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 선정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27일(현지시간) ‘2023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 38인을 발표하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편집국 에디터와 소속 기자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매년 30여 명의 글로벌 자동차 산업 올스타를 발표하고 있으며, 그 중 지난 1년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인물을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한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 회장은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모빌리티의 새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과 신사업 추진도 언급됐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현대차그룹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뿐 아니라 전기차와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도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며 “전동화 전환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63조 원 규모의 과감한 투자를 추진 중”이라고 했다. 또한 “정 회장은 첨단 로봇과 인공지능(AI),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을 포괄한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0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공개했다. 아이오닉5, EV6, GV60, 아이오닉6, EV9 등 E-GMP를 적용한 모델은 세계 올해의 차(WCOTY), 북미 올해의 차(NACOTY), 유럽 올해의 차(ECOTY) 등 각국의 주요 상을 받았다.

로보틱스는 현대차그룹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보틱스랩을 중심으로 로봇 분야 기술 초격차 확보 및 핵심 기술 내재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합작사인 ‘모셔널’을 통해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국회와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등에서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도 서울 청계천에서 맞춤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 독립법인인 ‘슈퍼널’을 통해 2028년 상용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종에 2025년까지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생애주기 전반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서로 연결·가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도 지난 21일 본격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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