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길벗 칼럼] 코골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골이 자료사진 ⓒ사진 = pixabay

대부분의 사람은 코를 고는 경험을 합니다. 때로는 심한 사람들은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의 숙면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문제는 코골이가 심한 사람은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지속적인 코골이가 있는 사람의 70%가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는 통계 결과가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호흡이 멈추는 일이 자주 발생하며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것이 1시간 동안 5회 이상 나타나는 경우의 수면호흡장애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침에 개운하지 않다, 입이 마른다. 자다가 화장실을 가게 된다. 낮에 피로하다. 자꾸 졸리고 만성피로가 생긴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성격이 예민해지거나 공격적으로 변한다. 기억력이 오래가지 못한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또 심한 경우에는 두통이나 부정맥, 고혈압, 심장이나 폐질환 등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골이는 주로 남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30~50세 남성의 20%, 60세 이상 남성의 60%가 코골이를 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고 비만인 경우 더욱 많이 생깁니다. 술을 마시거나 아주 피로한 경우에도 코골이가 증가합니다.

때문에 코골이가 심하신 분들은 가급적 술을 줄이고 과로하지 않도록 몸의 건강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뿐만 아니라 간혹 약물로 인해 코골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새로운 약을 처방받으면서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약을 처방한 의사와 상담하세요.

비만이면서 코골이가 있다면 우선은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 외에도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거나 편도가 자주 붓거나 하는 증상이 있다면 해당 증상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골이가 있으신 분들이 코골이를 줄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옆으로 자는 것입니다. 반드시 잘 때보다 옆으로 자면 코골이를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어깨에 통증이나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아픈 어깨가 밑으로 눌리면 어깨 통증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옆으로 누울 때는 다리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받쳐서 골반이 옆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는 것도 코골이의 한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구강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면 코골이 증상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먼저 혀끝을 입천장에 댄 뒤에 혀를 앞에서부터 뒤로 미는 동작을 10초 정도 해주시면 됩니다. 3~5회 정도 반복 후에 이번에는 혀를 앞니의 아래쪽에 대고 앞으로 미는 동작을 10초 정도 해주시면 됩니다. 역시 3~5회 정도 반복합니다. 이 운동을 하루 2~3회 해주시면 됩니다.

코골이에 사용해 볼 수 있는 지압 자리로는 삼중혈(三重穴)이 있습니다. 삼중혈은 다리에서 바깥쪽 복숭아뼈에서 무릎 방향으로 수직선을 그었을 때 무릎과 복숭아뼈의 중간쯤에서 약간 앞쪽으로 손을 짚어나가면 약간 움푹 들어간 느낌을 주는 자리에 있습니다. 이곳을 5~10초 정도 지그시 눌러주는 것을 3~5회 정도 반복하면 됩니다.

이런 방법들로 증상 개선이 잘되지 않거나 비염 등 관련 질환 치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