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울산지역 최초로 건축물 분야에 ‘블록체인-IoT’ 기술을 도입해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블록체인-IoT’ 기술은 건물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부착해 통합 데이터를 실시간 측정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이 데이터를 저장·분석해 정확성을 검증하고 구조물 이상 변화를 분석해 위험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동구청은 방어동에 안전진단 E등급 건축물 1개동이 발생됨에 따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날 해당 건축물에 4대의 통합센서를 설치했다.
센서가 건축물의 변위량을 계측하며 위치 변화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다가, 변위량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상황을 전파해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건축물 안전관리에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 적용해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건축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며 “효과성을 지켜본 후 향후 계측관리가 필요한 건축물에 대해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