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엑스포, 문제는 정부의 국민 우롱...가시적 조치 있어야”

“국민은 예상한 상황...‘막판 대역전극’ 믿었다면 무능, 결과 알고도 그랬다면 나쁜 짓”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01.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의 핵심 문제는 ‘국민을 우롱한 정부의 태도’라며 특히 부산 주민들을 위한 가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아쉬운 결과가 나온 것 자체로 누가 뭐라 하겠나. 문제는 국민을 결과적으로 속이고, 우롱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체로 국민들은 예상했다. (유치 성공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정부가) 외교전에 실패하면서 특정 국가들과 소위 척지며 더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예측했다”며 “그러나 정부는 ’막판 대역전극’을 운운하며 국민에게 잔뜩 기대를 부풀렸다. 이게 무슨 축구 경기도 아니고, 기분 좋자고 하는 게임도 아니지 않나”라고 나무랐다.

이어 “국가의 주요 정책을 두고, 특히 부산의 미래를 두고 하는 일에 이렇게 진정성 없이 장난하듯 접근해서야 되겠나. 만약 이런 결과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면, 정말로 막판 대역전극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었다면 무능한 것”이라며 “알고도 그랬다면 참으로 나쁜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부산엑스포에 기대를 걸었던 국민들의 실망, 부산 주민의 기대와 우롱당한 억울함을 달래 주려면 부산엑스포를 열고자 했던 그 취지에 맞는 국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반 시설 확보를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고, 이 행사를 유치하자는 것이 부산 지역 발전을 위한 것이었으니 부산 경제 발전을 위한 국가 정책들도 지금보다는 더 과감하게, 신속하게 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는 “정치를 장난하듯이 해서는 안 된다”며 “이 문제에 대해 정부·여당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국민들이 받은 상처, 우롱당한 억울함을 반드시 해소해 주기 위한 가시적인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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