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4%p 떨어진 33%, 5월 조사 시작 후 최저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한 달 전보다 4%p포인트 떨어진 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로 집계됐다. 이는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지난 5월 공동 정례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부정 평가는 60%로 나타났고,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7%였다.

한 달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상승했다. 직전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7%였다.

긍정 평가 요인을 묻는 질문엔 ‘외교·안보’가 57%로 가장 높았지만, 직전 조사보다 6%p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 요인을 묻는 질문엔 ‘경제·민생(34%)’이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 정의당 3%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23%에 달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p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1.9%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