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배우 고원희가 받은 “모친이 별세하셨다” 문자.. 알고보니 스미싱

“하마터면 누를 뻔 했다”

배우 고원희가 올린 스미싱 문자 ⓒ고원희 SNS
가짜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출금하는 ‘스미싱’ 범죄가 점점 교묘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고원희(29)도 스미싱 당할 뻔한 아찔한 소식을 전했다.

고원희는 7일 자신의 SNS에 자신이 받은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해당 문자에는 “사랑하는 모친께서 별세하셨으므로 삼가 알려드립니다. 장례식장”이라며 인터넷 주소(URL)도 함께 써 있다.
 
하지만 이는 실제 부고 문자가 아닌 스미싱이었다. 해당 링크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 유출, 금전 피해가 발생하는 방식이다.

고원희는 “하마터면 누를뻔 했다. 점점 교묘해지는 피싱범들”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실제 이 같은 스미싱 범죄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경찰은 부고 문자, 청첩장 등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처음부터 URL을 클릭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고원희는 최근 JTBC ‘킹더랜드’에서 오평화 역으로 활약해 사랑 받았으며, 지난해 10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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