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서울시민 10명 중 6명, 한동훈 재점화한 ‘서울 편입’에 반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경기 김포시 라베니체광장에서 김포검단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김포-서울 통합 GTX-D 노선안 환영 시민대회'에 참석해 전달받은 김포-서울 통합 염원 메시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4.02.03. ⓒ뉴시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재추진하는 ‘서울 편입’ 정책과 관련해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6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포·과천·고양·부천·성남·안양 등을 서울에 편입해 메가시티로 만드는 것에 찬성하나’라는 질문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9%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0%에 불과했으며,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은 11%다.

지역별로 보면, 가장 반대 여론이 높았던 곳은 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 등 서울 서북권(71%)이었다. 이어 동남권(강남구·강동구·서초구·송파구) 61%, 도심권(용산구·종로구·중구) 59% 순이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가 반대 71%로 가장 높았다. 반면, 찬성 여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세 이상(43%)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 응답률은 9.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