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이와 더불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소폭 내리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 39.2%...1.9%p↑ 가정주부9.4%P↑, 무직·은퇴·기타 3.8%P↑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8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2%p)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2%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9%p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1.7%p 하락한 57.7%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주로 △ 대전·세종·충청(5.3%p↑) △ 인천·경기(4.5%↑) △ 여성(3.0%p↑) △ 70대 이상(6.9%p↑) △ 18~29세(5.9%p↑) △ 60대(3.2%P↑) △ 가정주부(9.4%P↑) △ 무직·은퇴·기타(3.8%P↑) 등에서 올랐다.
반면 △ 서울(1.0%p↓) △ 50대(2.4%p↓) △ 중도층(2.0%p↓) 등에서는 내렸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6%(총 통화 5만5488명 중 2011명 응답 완료)였다.
국민의힘 40.9%, 민주당 41.8% 1년 만에 1%p 이내 접전
리얼미터는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그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은 40.9%,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1.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1.1%p 상승하고, 민주당은 3.4%p 하락한 수치다. 양당 간 차이는 5.4%p에서 0.9%p로 좁히지면서 11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격차를 보였다.
이외에 녹색정의당은 2.2%(0.9%p↑), 진보당 1.6%(0.4%p↑), 기타 정당 6.0%(0.5%↑), 지지하는 당이 없는 무당층 7.5%(0.6%↑)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