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국민의힘 44.3%·민주 37.2%... 양당 오차범위 밖 격차

지역구 투표 의향 국힘 44.3%, 민주 35.9%... 비례대표 투표 의향 국힘 43.0%, 민주 30.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예방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공동취재사진)2023.12.29. ⓒ뉴시스

총선을 50여 일가량 앞두고 이뤄진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44.3%, 더불어민주당이 37.2%를 기록했다. 양당간 격차는 7.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외에 개혁신당은 6.6%, 녹색정의당 1.2%, 기타정당 2.4%, 지지정당 없음 7.6%, 모름 0.7%를 기록했다.

투표 의향에 대한 물음에는 96.4%가 ‘투표를 하겠다’고 답했다. ‘안 하겠다’는 답변은 2.8%, ‘모름’은 0.8%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별도로 투표하는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투표에 있어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44.3% ▲민주당 35.9% ▲개혁신당 7.5% ▲녹색정의당 2.1% ▲기타 정당 2.3% 순이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국민의힘 43.0% △민주당 30.3% △개혁신당 9.9% △녹색정의당 3.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 5.9%,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의견은 5.5%, 잘 모름 1.7%였다.

KSOI는 개혁신당이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 민주당 지지층을 잠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투표 의향을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은 지역구 지지자 1.1%p가 비례대표 투표서 이탈한 반면 민주당은은 5.6%p가 이탈했다는 것이다.

정치적 성향이 '중도'라고 답한 계층 중에서 비례대표 투표 의향은 국민의힘 37.3%, 민주당 29.1%, 개혁신당 15.9% 순이었다. 단순 정당 지지율에서 중도층은 국민의힘 38.6%, 민주당 37.7%, 개혁신당 10.9% 순으로 지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6%였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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