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찾은 조국 “YS 집권 30년... ‘검찰판 하나회’가 국정 좌지우지”

묘역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스1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저의 마지막 과제는 한 줌의 정치 검찰이 쥐고 있는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조 전 장관은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김영삼 대통령 집권 후 30년이 지났는데, ‘검찰판 하나회’가 등장해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추진자의 한사람으로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전 장관은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는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재임 기간에 공과가 있었다”며 “금융실명제 실시와 군부 하나회 척결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쾌도난마 같은 결단과 실행력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부터 월말까지 차례차례 진행될 것”이라며 “2월 말, 늦어도 3월 초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여당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조 전 장관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운동권 정당’ 이런 말 하는 걸 듣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조국 신당’도 민주당을 포함한 범진보 진영 정당도 공통점이 하나 있다. 과거로 돌아가게 되면 일제와 싸웠던 독립운동의 정당이고 권위주의와 싸운 민주화 운동의 정당”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현시점에서는 검찰 독재를 바로잡고 소수의 정치 검찰로부터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운동을 하려는 정당이기도 하다”며 “그런 운동을 비난한다거나 조롱하는 것은 오히려 대한민국 헌법 가치에 반한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국민의 힘을 향해서도 “홍범도 장군에 대서 ‘좌익 빨갱이’라고 생각하는지 답해야 한다”며 “한 비대위원장에게 묻는다. 이전돼 버린 흉상을 원위치하는 데 동의하는지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찬성할 건지 반대할 건지, 거부권 행사 건의할 건지 한 위원장이 답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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