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5석 보조금 6억원 “쓰지 않고 보관하고 있겠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4.01.20. ⓒ뉴시스

개혁신당이 새로운미래와의 합당 추진 과정에서 현역 의원들의 개별 입당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6억6천만 원의 1분기 경상보조금을 쓰지 않고 보관하기로 했다.

이준석 대표는 2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보조금 처분과 관련해 “그 문제에 대해 명쾌하게 선관위 답변을 받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선관위 답변 여부와 무관하게 해당 금액은 동결할 계획”이라며 “동결하고 최대한 빠르게 반환할 방법을 찾을 것이고, 만약 입법 미비 사항이라 이런 일이 장기화한다면 22대 국회 첫 입법과제로 입법 미비점이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도 BBS 라디오에서 “비용 자체를 쓰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가 법안이 통과되면 바로 반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선거법에는 현역 의원 탈당에 의한 보조금 반환 관련 규정이 없다. 다만 정당해산 또는 등록 취소의 경우 국고로 반환된다.

개혁신당은 앞서 김종민, 양향자, 이원욱, 조응천 의원 등 4석을 확보한 뒤 보조금 지급일인 15일 하루 전 양정숙 의원 합류로 5석을 채워 6억6천654만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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