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차 경선서 현역 의원 5명 탈락...호남 4곳 전원 고배

21개 지역구 경선 결과 발표...김영호·남인순·정일영·조승래 등 본선행

(자료사진) ⓒ뉴시스

21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총선 예비후보자 간 경선 결과, 광주 지역구 3곳에서 현역 의원이 원외 인사들에게 밀려 탈락했다.

광주 북구갑에서는 조오섭 의원이 정준호 변호사에게, 광주 북구을에서는 이형석 의원이 전진숙 전 광주시의원에게, 광주 동구·남구갑에서는 당 원내대변인인 윤영덕 의원이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별보좌역에게 패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 익산시갑은 초선인 김수흥 의원이 앞서 이 지역구에서 18, 19, 20대 국회 3선을 지낸 이춘석 전 의원에게 밀려 경선 탈락했다. 제주 제주시갑은 송재호 의원이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에게 패해 고배를 마셨다.

반면 현역 의원 9명은 경선에서 승리해 총선 본선행 티켓을 쥐었다.

김영호(서울 서대문구을), 남인순(서울 송파구병), 정일영(인천 연수구을), 맹성규(인천 남동구갑), 조승래(대전 유성구갑), 임오경(경기 광명시갑), 이학영(경기 군포시), 윤후덕(경기 파주시갑), 어기구(충남 당진시) 의원 등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그 밖에 원외인사 간 경선이 진행된 부산 금정구는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울산 남구을은 박성진 전 지역위원장,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은 김상헌 전 지역위원장, 경북 구미을은 김현권 전 의원,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은 제윤경 전 의원이 승리했다.

원외 인사 3인 경선이 진행된 서울 송파구을에서는 송기호 지역위원장(이재명 대표 법률 특별보좌역)이 선출됐다. 이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탈락했다.

이날 개표는 해당 선거구 후보자 혹은 대리인 입회하에 진행됐다. 경선 결과에 불복하는 후보는 당헌에 따라 경선 결과 공표 시점 이후 48시간 이내에 재심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1차 경선을 진행했다.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렀고,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했다.

당초 1차 경선 지역구는 23곳이었으나, 대전 동구 지역구에 대한 재심이 인용돼 3인 경선으로 바뀌면서 재경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 김천시는 황태성 후보로 단일화를 이뤄 경선 지역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날 경선 결과 발표는 중앙당선관위 부위원장인 강민정 의원이 진행했다. 본래 위원장인 정필모 의원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정 의원은 이날 오후 돌연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당 일각에서는 정 의원의 사의 표명을 두고 최근 비공식 여론조사 논란에 따른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오지만, 강 의원은 정 의원 사퇴 사유는 “건강상의 이유”라고 일축했다.

민주당 22대 국회의원 선거 1차 경선(지역구 21곳) 결과

[지역구 / 경선 결과 1등 후보자]

▲서울 서대문구을, 김영호
▲서울 송파구을, 송기호
▲서울 송파구병, 남인순
▲부산 금정구, 박인영
▲인천 연수구을, 정일영
▲인천 남동구갑, 맹성규
▲광주 북구갑, 정준호
▲광주 북구을, 전진숙
▲광주 동구·남구갑, 정진욱
▲대전 유성구갑, 조승래
▲울산 남구을, 박성진
▲경기 광명시갑, 임오경
▲경기 군포시, 이학영
▲경기 파주시갑, 윤후덕
▲충남 당진시, 어기구
▲전북 익산시갑, 이춘석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김상헌
▲경북 구미시을, 김현권
▲경남 창원시 진해구, 황기철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제윤경
▲제주 제주시갑, 문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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