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투표율 ‘역대 최고치’ 기록, 이재명 “정권심판 열망의 목소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국민 투표 첫날인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는 모습. 2024.03.27.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재외선거 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 기록을 넘어선 데 대해 “정권 심판과 새 나라에 대한 열망의 목소리”라고 해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번거로움과 어려움을 이겨낸 역대급 재외선거 투표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5일 차 누적 투표율은 56%를 기록했다. 재외유권자 14만7천989명 중 8만2천915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현황으로, 최종 투표율 집계 전 이미 총선 사상 역대 최고치를 넘겼다. 최종 투표율은 이날 오후 집계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위기의 순간마다 현명한 선택으로 희망의 역사를 만들어낸 우리 국민”이라며 “4월 5~6일 사전투표 날에도 행동으로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재외국민 투표는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엿새간 진행됐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처음 도입된 재외투표는 총선 기준 19대 45.7%, 20대 41.4%, 21대 23.8% 투표율을 보였다. 21대 총선 당시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투표소 방문이 어렵거나, 투표 자체가 진행되지 못한 국가도 있어 투표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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