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금지’ 신범철 “지금 대한민국 올바르게 가고 있습니까”…지지자들 “아니요”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문재인 정부와 야당 탓 하며 지지 호소

신범철 국민의힘 천안갑 후보 ⓒKBS 생중계 화면

“지금, 대한민국은 올바르게 가고 있습니까 여러분!?”

2일 천안시 동남구 청룡지하차도사거리 앞. 유세 차량 위에 올라 선 천안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는 이같이 외쳤다.

그러자, 신 후보와 유세 차량 위에 있던 국민의힘 관계자와 유세 현장에 모여 있던 지지자들이 다음과 같이 우렁차게 답했다.

“아니요!”

윤석열 정부가 집권한지 2년이 다 됐지만, 신 후보는 여전히 이전 정부와 야당 때문에 대한민국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 때문입니까? 사사건건 발목 잡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문재인 정부 기간 나라빚이 얼마나 늘었습니까? 이래서 되겠습니까?”라고 외쳤다.

이어 “우리 윤석열 정부는 돈을 퍼주지 않습니다. 선거 앞두고 돈을 뿌리지도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라며 “나라의 경제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앞으로 좋아질 경제의 밀알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또 “사회 정의는 어떻습니까”라며 “왜 이렇게 정치권에 전과자들이 많은 것입니까”라고 목청껏 외쳤다. 전 국방부 차관인 신범철 후보는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사건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사임한 뒤 야당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에 대해서도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그런데도, 신 후보는 “천안갑의 신범철은 압도적으로 이길 것입니다”라며 “4월 10일 여러분께 승리를 선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충남 천안 동남구 청룡지하차도네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천안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천안갑 신범철 천안병 이창수 후보와 결의를 다지고 있다. 2024.4.2. ⓒ뉴스1

이날 유세 현장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원 나왔다.

한 위원장은 지지자들에게 “여러분, 신범철은 어떤 사람입니까?”라며, 신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다음과 같이 호소했다. “신범철은, 실력 있는 사람입니다. 정치는, 실력 있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 준비된 신범철에게 천안 한 번 맡겨봐 주시죠? 한번 맡겨봐 주세요. 저는, 천안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를 믿어봐 주십시오! 신범철을 믿어봐 주십시오!”

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소개는 이게 끝이었다. 신 후보의 경력에 대한 소개도 없었고, 신 후보가 무엇을 잘하는지에 대한 소개도 없었다. “실력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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