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번에도 대전 7곳 모두 석권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박용갑 중구 후보 등 대전지역 총선후보들과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2024.04.05.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대전 7개 지역구를 모두 석권했다. 

11일 오전 2시 50분 기준으로, 초접전을 이어가던 대전 중구에서 개표율이 89%를 넘어서면서 민주당 박용갑 후보(50.72%)가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49.27%)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유성구을(개표율 84.04%)에서는 과학자 출신인 ‘정치 신인’인 민주당 황정아 후보가 득표율 59.41%로, ‘5선 의원’인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37.54%)를 가뿐히 제치고 국회에 입성한다.

동구(개표율 99.56%)에서는 현역 의원인 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53.28%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 지으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비례대표 의원으로 이 지역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는 득표율 45.05%로 고배를 마셨다.

서구갑(개표율 85.14%)에서도 민주당 장종태 후보가 득표율 51.46%로,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42.77%)를 넉넉한 차이로 앞서면서 ‘당선 확실’ 후보로 분류됐다. 조수연 후보는 과거 제주 4.3에 대해 “김일성 지령을 받고 (일으킨) 무장폭동”이라고 주장했던 사실이 알려져 ‘막말 논란’에 휩싸인 후보 중 한 명이다.

서구을(개표율 88.49%)에서는 3선 의원인 민주당 박범계 후보가 득표율 53.38%로 당선이 확실시됐다. 국민의힘 양홍규 후보의 득표율은 44.09%를 기록 중이다.

유성갑(개표율 86.55%)에서는 민주당 조승래 후보의 3선 성공이 전망된다. 조 후보는 득표율 55.60%로, 윤소식 후보(42.08%)를 1만 2천여표 이상 앞서고 있다.

대덕구(개표율 99.98%)에서는 민주당 박정현 후보가 50.92%의 득표율을 기록해, 득표율 43.0%를 기록한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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