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압도적 과반 185석 이상 유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4.10. ⓒ뉴시스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의석수가 185석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내 여소야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지역구 개표율이 95%를 넘어선 11일 오전 3시 30분 기준 더불어민주당의 예상 지역구 의석은 254석 중 160석이다. 비례대표의 경우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26.2%(12~14석), 24%(11~13석)로 집계되고 있다. 민주당과 선거연합을 한 진보당(울산 북구 윤종오)과 범야권으로 분류되는 새로운미래(세종갑 김종민) 지역구 당선자까지 포함하면 범야권 의석은 최소 185석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 예상 의석수는 국민의힘 지역구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를 포함해 110석 안팎이다.

개혁신당은 지역구(경기 화성시을 이준석) 1석을 포함해 2~3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신당에는 국민의힘에서 갈라진 세력과 야당 성향 인사들이 두루 섞여 있어 여권으로 분류된다고 보기 어렵다.

국민의힘은 21대 총선에 이어 두 번 연속 완패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당시 민주당은 지역구 163석에 비례대표(더불어시민당) 17석을 합쳐 180석을 얻었다. 반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103석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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