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합의에 국민의힘 “환영과 공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들어서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10.31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회담을 갖기로 합의하자 국민의힘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영수회담이 합의된 19일 논평을 통해 “국민을 위해서라면,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우리 모두 지혜와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정 수석대변인은 “우리 정치가 그간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지 못했다”며 “정쟁과 대결이 아닌 토론과 협상, 대화와 타협을 기반으로 민생의 회복을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실현하려면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합심해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대화의 물꼬를 튼 점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환영하고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은 현재 미증유의 위기 앞에 봉착해 있다”면서  “경제, 외교,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우리가 그간 경험해보지 못했던 대외 환경에 노출돼 있고 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뚫고 나가기 위해선 정파를 막론하고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 이번을 계기로 여·야간에 오직 국민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논의와 초당적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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