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건너와 ‘원정 성매매’를 한 일본 여성과 이를 알선한 한국 업주들이 검거됐다.
11일 서울경찰청은 20~30대 한국 국적의 알선자 남성 4명과 20대 일본 국적의 성매매 여성 3명 등 총 7명을 강남 주거지 및 호텔, 분당 소재 사무실에서 지난 9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알선자 4명은 성매매처벌법(성매매 알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실업주 A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출입국관리법 및 성매매처벌법(성매매)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일본 여성 3명은 출입국사무소로 신병을 인계했다. 이들은 모두 이달 초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475만원의 범죄 수익을 발견해 압수했다. 다만, 구체적인 범행 기간과 전체 수익 규모, 입국 경로, 성인 페스티벌과의 연관성 등은 추가로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