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원, 국회의장 후보 사퇴…“추미애 지지” 선언

추미애·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장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회의장 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한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5.12 ⓒ뉴시스

22대 전반기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나선 조정식 의원이 추미애 의원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에서 사퇴했다.

6선으로 민주당 최다선인 조 의원과 추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다. 회동 후 조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사퇴를 선언했다.

입장문에서 조 의원은 두 사람이 “22대 국회가 총선민의를 실현하는 ‘개혁국회’로 민주당이 주도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했다”며, 조 의원이 “민주당 당선인들과 당원들이 대동단결하여 총선민심을 실현하는 개혁국회를 위한 마중물이 되고자 후보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최다선 의원으로, 국민과 당원의 뜻을 받드는 민생·개혁국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선이자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의원도 의장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에 따라 국회의장 후보 경선은 추 의원과 5선 우원식 의장 간의 2파전으로 벌어지게 됐다.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을 최종 후보는 16일 민주당 당선자 총회에서 결정된다. 이후 국회 본회의를 거쳐 의장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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