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5.09.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했던 지난 9일, 취임 후 일간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7~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3%P 높아진 30.6%로 나타났다. 특히 일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 9일에는 27.5%로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0% 초반대에 머물러 있다. 총선 직후인 4월 2주 차 조사에서는 32.6%를 기록한 뒤, 32.3%→30.2%→30.3%→30.6%로 제자리걸음이다.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6%, 국민의힘이 32.9%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 12.5%, 개혁신당 4.1%, 새로운미래 2.1%, 진보당 0.5% 순이다. 기타정당은 2.3%, 무당층은 5.1%로 조사됐다.
한편, 두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