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인기에 ‘K-라면’ 월 수출 1억 달러 돌파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묵음포장 라면들. 2023.11.26. ⓒ민중의소리

한국 라면 월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증가율도 가파르게 상승해, 올해 연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 859만 달러(약 1,472억 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7,395만 달러(1,002억 원) 대비 46.8% 증가한 수치다.

증가율은 지난 2022년 5월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월 수출액으로 보면,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 2월의 9,291만 달러를 크게 웃돈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증가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수출액은 9억 5,240만 달러(1조 2,910억 원)였다. 올해는 11억 달러(1조 4,911억 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3억 7,886만 달러(5,135억 원)로, 전년 동기 2억 8,181만 달러(3,820억 원) 대비 34.4% 불었다.

라면 수출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대폭 확대됐다. 저장이 용이한 간편식품으로 각광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수출액은 2019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된 2020년 수출액이 29.2% 급증한 데 이어,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한국 라면 수출 성장세의 중심에는 삼양식품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424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특히 불닭볶음면이 세계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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