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채상병 특검법 거부한 윤 대통령에 “정말 관련이 없습니까?”

구명조끼를 입은 채 상병 특검 거부권 저지 청년 긴급행동 회원들이 2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채상병 특검 거부권 저지 청년긴급행동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규탄하며 손피켓을 들고 있다. 2024.05.21 ⓒ민중의소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채상병 특검에 대해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동연 지사는 21일 자신의 SNS에 쓴 글을 통해 “대통령께서는 정말 관련이 없습니까? 거부권 행사는 방탄용 직권남용입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수사를 막을 수는 있어도 국민 저항을 막을 순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6번째이고, 법안으로는 10건째다.

김 지사는 앞서 북미 출장 중이던 지난 9일에도 윤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채상병 특검 등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히자 “김건희·채상병 특검은 야당의 정치 공세가 아닙니다. 국민 3분의 2가 지지하는 ‘국민 특검’ 요구입니다. 대통령이 결자해지하십시오. 국정기조를 근본부터 완전히 탈바꿈하십시오”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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