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3일 본회의서 7개 상임위원장 추가 선출 예고

박찬대, 우원식 의장에 “빠른 시일 내 본회의 열어달라”…이재명 “국회 역할 찾는 게 다수당 할 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6.11. ⓒ뉴스1

18개 국회 상임위원회 중 11개 상임위의 위원장 선출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한 차례 더 본회의를 열어 나머지 상임위원장 인선도 마무리 짓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은 11일 주요 상임위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전날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열어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선출을 마쳤다”며 “국민의힘은 끝까지 의장실 앞 복도를 점거하고 의사일정을 방해하는 몽니를 부렸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전날 오후 9시경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11개 상임위원장 선임을 마무리했다. 법사위원장을 자당 몫으로 주장해 온 국민의힘은 ‘야당의 의회 독재’라며 반발, 본회의에 불참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법사위를 고집하는 속내가 21대 국회처럼 법사위 틀어쥐고 앉아서 일 못 하게 만들 속셈이라는 것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 지키려고, 김건희 여사 지키려고, 특검법 막겠다고 법사위를 내놓으라고 생강짜를 부리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아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한 7개 상임위도 신속하게 구성을 마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안에 본회의를 열어 달라”며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어제 구성된 상임위들을 즉시 가동하여 현안을 살피고 필요한 법안들을 신속하게 통과시킬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우 의장에게 오는 13일 본회의 개최를 요청한 상태다.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다루는 법사위, ‘방송 3법’을 다루는 과방위를 포함한 상임위를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열어 현안을 다루겠다는 방침이다. 채상병 사망 1주기인 다음 달 19일에 맞춰 채상병 특검법 처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영일만 석유·가스 탐사 시추’ 결정 과정을 둘러싼 의혹을 다룬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하루가 급하고 한시가 급한 상황인데 원 구성 합의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회의 기능을 장시간 작동하지 못하도록 방치하는 것도 결코 국민의 눈높이에서는 옳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 본연의 역할을 되찾고, 국정의 감시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성과로서 결과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바로 국회 다수당,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