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윤석열 정부 총선 민의 무시하고 거꾸로 가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번 총선 민의는 분명하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지금 역주행하고 있는 국정운영 방향을 바로 잡으려고 하는 메시지를 우리 국민들께서 분명히 주셨다. 그렇지만 윤석열 정부는 이와 같은 국민들의 총선 민의를 무시하고 있고 대한민국을 거꾸로 가는 길을 걷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0일 전남을 방문한 김동연 지사는 목포MBC와 인터뷰에서 “총선 전과 비교해 봤을 때 현 정부의 기조가 달라졌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정치개혁, 외교 또 지금의 안보상황, 경제, 교육 모든 면에서 국정운영 방향을 대폭 수정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동시에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도 저는 분명한 승리의 사인을 주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 승리했지만 민주당에게는 나름대로의 숙제와 경고를 하셨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민주당도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 제대로 견제하면서 수권정당으로서 갈 길을 분명하게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와 같은 역량이 있음을 우리 국민들께 보여줘야 한다고 저는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관련한 의지도 재차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 인구가 1,400만 명이 넘었지만 경기북부는 인구소멸지역도 있고 여전히 중첩규제로 낙후된 지역이 많다. 이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는 대폭적인 규제개혁, 두 번째로는 교통 또 의료와 같은 인프라의 확충, 세 번째로는 북부 각 시군에 맞는 투자유치가 필요하다”며 “이와 같은 것들을 하기 위해서 그 수단과 방법으로써 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 전라남도도 같은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듣고 있는데 이것도 아마 전라남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써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적극 저는 성원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민생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과 의지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지방광역자치 최초로 독자적인 재정정책을 선언을 해서 금년에 대폭적인 확대재정을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그리고 취약계층 돕기 위한 일을 하고 있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만들기 위해서 우리 민주당에도 경제3법 다시 말씀드려서 반도체특별법, RE100 3법 등을 입법 또는 법 개정을 해달라고 공식 요청을 했고 이와 같은 법안들이 제대로 제정되거나 개정이 되면 대한민국 경제 활력과 또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대선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그런 얘기가 지금 의미가 있겠냐면서도 “진보의 가장 큰 광역단체 지사로서 저희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천에 옮기는 일을 통해서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정말 많은 중첩된 여러 가지 문제와 위기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각별한 이 위기관리와 새로운 국정운영 방향의 틀 잡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국정운영의 틀을 바꾸도록 해야 될 것 같다”고 의견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이어 “대한민국이 국제정치의 변화, 세계경제 틀에 변화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또 AI와 같은 기술진보에 있어서 아무것도 지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비추어서 앞으로 정치지도자들은 이와 같은 미래 문제, 경제 문제, 그러한 문제에 대한 문제 해결 역량과 또 실천을 보여줘야 되겠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