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의사 전면 휴진을 앞두고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3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의협은 16일 3대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하면서 이날 오후 11시까지 답을 달라고 요청했다.
의협이 발표한 3대 요구안은 의대정원 증원안을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쟁점 사안을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와 사법처리 위협 중단 등이다.
의협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18일 전면 휴진의 보류를 17일 전 회원 투표로 결정한다”면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8일 전국적으로 집단 휴진을 진행하며 이후 무기한 휴진을 포함한 전면적인 투쟁에 들어간다”고 공표했다.
앞서 의협은 이달 4일~7일 회원 12만 9200명 중 7만 800명이 참여한 총투표를 통해 18일 의사 전면 휴진과 총궐기대회 개최를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