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데드풀과 울버린’ 라이언 레이놀즈 “마블의 구세주? 우린 그저 즐거움과 대담함 제공할 것”

‘25년간 10번째 울버린 연기’ 휴 잭맨, “최고 버전의 울버린” 확신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데드풀과 울버린'의 두 주역인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영화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람은 영화 속 두 캐릭터의 템포와 에너지를 회견장에서도 그대로 표출했다.

이날 휴 잭맨, 라이언 레이놀즈, 숀 레비 감독은 한국을 방문하게 된 소감, 영화를 만들면서 있었던 고충, 마블의 부진한 성적 이후 개봉하게 된 '데드풀과 울버린'에 대한 부담감 여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과 울버린'의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이기도 하다. 그는 "데드풀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것을 보면서 감격했다"면서 "6년간 휴 잭맨과 숀 레비 감독을 참여시키는 게 쉽게 않았다"고 떠올렸다.

그는 "마블과 이야기하면서 이 방향으로 (영화를) 가져가야 할 것 같다, MCU와 엑스맨의 세계관을 합치는데 설득하는 과정도 있었다"며 "얻은 교훈이 있다면 확신이 있으면 밀고 나가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할리우드 배우들도 여기에 방문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친하다고 하지만 안 친한 경우도 있다"면서 "우린 매일 만나서 노는 친구다. 이런 소중한 친구들과 내가 무언가를 강하게 믿고 확신을 갖고 밀고 나간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휴 잭맨(왼쪽부터), 라이언 레이놀즈, 숀 레비 감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휴 잭맨은 25년간 10번의 울버린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17년 영화 '로건' 이후 7년 만에 다시 울버린을 연기했다.

그는 "나는 울버린을 25년 동안 하고 있고, 이번 영화는 울버린이 나오는 10번째 영화다"라면서 "라이언이 프로듀서이자 작가이자 주연으로 일을 하면서 이 영화에서 최고 버전의 울버린을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고 세트장에서 연기할 때 울버린에 대해 나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라이언이) 울버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알았다. 이번 영화에서 차별화된 새로운 울버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최근 성적이 부진했던 MCU의 새로운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지난 2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공개된 '데드풀과 울버린' 풋티지 상영회에선 데드풀이 자신을 '마블의 구세주'라고 자신만만하게 칭하는 유머 장면이 나온다.

"마블의 구세주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큰데 부담은 없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라이언 레이놀즈는 "전혀 부담이 없다. 그냥 뭐 매일같이 일하는 거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그는 "장난이고요, (마블의 구세주 같은 말이) 자칭으로 말하기보단 제가 처음에 숀과 뉴욕의 제 아파트에서 '마블 지저스'라는 말을 쓰긴 했다"면서 "근데 그게 데드풀이 혼자 망상을 하고 있다는 이야길 하고 싶어서 그런 대사를 쓴 거다. 우리가 마블을 구하겠다고 쓴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블이 예전보다 그렇게 많은 인기를 누리지 못해 리셋이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면서 "아내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이것(마블 지저스)을 일부러 이렇게 했는지 물었는데 그러려고 만든 건 아니고 우리 세 명은 이 영화를 만들 때 확실히 따라갈 가이드 라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바로 즐거움과 대담함을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관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 세 명 모두 생각하는 게, 가장 강력한 스토리텔링 매직이 뭐냐면 즐거움을 주는 것. 그것만이 목적이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배우 휴 잭맨(왼쪽부터), 라이언 레이놀즈, 숀 레비 감독이 선물받은 한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숀 레비 감독은 "저는 사실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면서 "마블과 디즈니가 처음부터 이해한 게 기존의 디즈니와 다를 것이라고 인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희에게 충분한 서포트를 주셨고, 데드풀 안에서 노는 게 너무 재밌었다. 많은 히어로가 있는데 이 영화에 흐르는 피는 데드풀 DNA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저의 9살 딸과 79살 모친도 데드풀과 울버린의 일부를 봤는데 재밌게 봤다. 정말 데드풀을 너무 좋아하는 골수팬도 보고 좋다고 얘기했다"면서 "저희가 일부러 여러분을 쇼킹하게 하려는 건 아니지만 디즈니에 맞추려는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