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온 인기 뮤지컬 '쓰릴 미'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2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쓰릴 미' 제작사 (주)엠피앤컴퍼니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쓰릴 미'의 개막 확정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뮤지컬화 했다.
새 프로덕션의 연출은 임지민 연출가가 맡았다.
임지민 연출가는 연극 '조조와 양수', '집에 사는 몬스터'(제40회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제58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작품상 수상), '카사노바', 뮤지컬 '우주에게 보내는 편지', 무용극 'Ball Alive' 등을 통해서 관객과 소통해 왔다.
음악감독은 뮤지컬 '쓰릴 미' 이전 시즌들을 다채롭게 채워주었던 김현정 음악감독이 함께 한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나'라는 역할은 비상한 머리와 섬세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게 빠져서,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지르는 인물이다. '나' 역할은 박상혁, 정재환, 정지우가 연기한다.
풍족한 환경과 수려한 외모, 타고난 말재주로 주위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그' 역은 황휘, 반정모, 장윤석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