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럼프 계정 완전 복원 결정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15일(현지시각) 뉴욕의 맨해튼 형사법원에 출석해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 2024.04.16. ⓒ뉴시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모기업인 메타 플랫폼이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계정을 복구하기로 했다.

메타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 간 동등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계정 복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두 SNS는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을 중단시켰다. 자신의 대선 패배가 사기라는 ‘가짜 뉴스’를 계속 유포했다는 이유에서였다.

페이스북은 이후 지난해 3월 트럼프 계정을 일부 복원했다. 복원된 트럼프 계정엔 일반 사용자보다 엄격한 제한 사항이 붙었다. 메타는 이번에 일반 사용자와 동등한 계정 서비스를 결정한 것이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부분의 글로벌 SNS 계정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나, 최근 활동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뤄지고 있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