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트럼프 암살테러 강력 규탄...민주주의 흔드는 중대 범죄”

이 전 대표는 이날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트럼프 후보를 상대로 벌어진 암살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앞서 1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알이 스쳐 귀 위쪽에 출혈이 발생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유세 참가자 한 명이 희생됐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어떠한 이유로든 폭력과 테러는 용납해선 안 된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에 대해 철저하고 단호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후보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도 정치 테러 피해를 경험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4·10 총선을 앞두고 지난 1월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현장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다. 지지자로 위장 접근한 6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찔려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