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연정’ 가수 현철, 15일 별세...향년 82세

가수 현철이 2016년 12월 15일 ‘제1회 한국방송 가수대상’에 참석해 최고인기 가수상을 수상한 뒤 미소를 짓고 있다. ⓒ뉴스1

‘봉선화 연정’,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싫다 싫어’, ‘사랑의 이름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트로트 가수 현철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1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철이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전날 오후 별세했다. 빈소는 송파구 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철의 본명은 강상수로 1942년 부산에서 태어나 1969년 27세에 ‘무정한 그대’로 솔로 데뷔했으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1970년대 ‘현철과 벌떼들’로 밴드 활동을 하기도 했다. 1983년 ‘사랑은 나비인가 봐’로 큰 인기를 모으며 무명을 끝냈다.

이후 ‘봉선화 연정’,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싫다 싫어’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고, 1988년과 1990년 KBS 가요대상을 받았다.

2010년대 후반까지 활발히 연예계 활동을 하던 그는 2018년 KBS1 가요무대 출연을 마지막으로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2020년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하춘화와 함께 레전드 가수로 출연한 것이 생전 마지막 방송이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