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지난 19일 향년 80세를 일기로 별세한 응우옌 푸 쫑 (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후 해외사업단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함께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정 회장은 조의를 표하고, 부 호 (Vu Ho) 주한 베트남 대사에게 “훌륭하신 분으로 큰 일을 더하셔야 하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으로 편입된 2022년 이후 베트남을 4차례 방문하고 우리나라를 방한한 베트남 고위관계자들과 3차례 면담하는 등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정 회장은 7월 초에도 우리나라를 방한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예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