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홀린 펜싱 오상욱에 해외팬들 “잘생긴 남자는 모두 한국에..”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 오상욱(대전광역시청)선수에게 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상욱 선수는 지난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는 한국 남자 사브르 역사상 최초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이라 더욱 값졌다.

이날 오상욱 선수가 메달을 획득 후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나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 등은 고스란히 중계카메라에 잡혀 전세계로 송출됐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각종 SNS에서 오상욱의 멋진 외모와 실력에 감탄하는 해외 팬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

특히 한 해외 인플루언서가 포르투갈어로 ’내가 올림픽을 보는 이유’라며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인터뷰 중인 오상욱 선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면서 "그가 아름답고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불과 3일 만에 23만 개의 '좋아요'를 받고, 댓글은 2000개 넘게 달렸다.

해외 팬들은 "대한민국 만세", "하나님은 한국에 잘생긴 남자를 모두 두셨고 우리는 여기에..", "K-드라마를 K-올림픽으로 전환할 시간", "한국이 따서 옳게 된 금메달" 등 열띤 반응을 내놨다.

뿐만 아니라 오상욱 선수의 개인 SNS 계정에도 전 세계 팬들이 몰려와 응원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대회 5일째인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경기가 진행된다. 오상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과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팀을 꾸린 대표팀은 이 종목에서 3연패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