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대야 현상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진다. 전국에서 덥고 습한 날씨가 낮 시간 내내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기도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3도, 서울과 대전이 34도, 광주가 35도, 대구는 36도까지 올라가겠다.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진다. 열대야는 밤 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서울의 경우 7월 21일 이후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남부지방에는 소나기 소식도 있다. 기상청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과 오후 모두 소나기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오전에는 경기동부와 경기남부, 강원내륙, 충청권에 소나기 가능성이 있고, 오후부터 저녁까지는 강원산지와 충청권남부내력,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가기 가능성이 있다. 소나기가 내리면 돌풍과 천둥, 번개가 동반될 수 있고 예상 강수량은 5~20m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