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4개 ‘한국 최다’ 동률 김우진, 독보적 ‘최다’ 가능할까…“은퇴계획 없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김우진, 임시현 선수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여 받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8.3 ⓒ뉴스1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따 한국 올림픽 역사를 통틀어 ‘최다 금메달’ 기록에 동률을 기록한 김우진 선수가 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우진은 임시현 선수와 함께 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혼성전 결승에서 독일팀을 누르고 우승했다.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우진은 이번 우승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까지 세번 올림픽에 참가한 김우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만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혼성단체전이 처음 도입됐던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김제덕 선수가 금메달을 걸었었다.

김우진은"단체전에 이어 혼성전까지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며 "임시현이 부담스러웠을 텐데 잘해줬고 임시현 덕분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최다 올림픽 금메달’은 양궁에서 김수녕 선수, 사격에서 진종오 선수, 쇼트트랙에서 전이경 선수 등이 금메달 4개씩 보유하고 있다. 이 대열에 김우진 선수가 합류한 것.

김우진에게는 개인 최다 기록을 세울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 오는 4일 남자 개인전에 나설 예정인 것. 김우진은 “혼성전 우승의 기운을 개인전으로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아직 은퇴 생각이 없기 때문에 더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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