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전북 경선에서 한준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김민석 후보는 누적 1위에 올라섰다.
3일 오후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 전북 경선에서 전주 출신인 한준호 후보가 1만 4980표를 얻으며 21.27%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민석 후보로 19.00% 득표, 3위는 정봉주 후보로 13.25% 득표했다. 이어 전현희(13.04%), 이언주(10.79%), 김병주(10.12%), 민형배(7.73%), 강선우(4.80%)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전북 지역 대표 선거에는 선거인수 15만1162명 가운데 3만 5,210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23.29%를 나타났다.
이날 결과에 따라 최고위원 경선 누적 득표 순위도 달라졌다. 김민석 후보가 전체 12만 7008표 중 4만 4882표를 얻어 17.67% 득표로 1위로 올라섰다. 그간 1위였던 정봉주 후보는 17.43% 득표로 2위로 내려섰다. 이어 한준호(14.62%), 전현희(13.15%), 김병주(13.15%), 이언주(11.77%), 민형배(6.47%), 강선우(5.74%) 순이다.
민주당은 8월 18일 열리는 전국당원대회에서 대의원 투표 등을 합산해 8명의 후보 중 5명을 최고위원으로 뽑는다.
당 대표 경선은 전북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지지세가 확인됐다. 이재명 후보는 84.79%를 득표했다. 김두관 후보는 13.32%, 김지수 후보는 1.89%를 득표했다.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89%, 김두관 후보 9.6%, 김지수 후보 1.4%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