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길복순’ 스핀오프 ‘사마귀’, 임시완·박규영·조우진 캐스팅

넷플릭스가 액션 영화 '길복순'의 스핀오프 영화 '사마귀'의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사마귀'에 배우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 등이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대결을 그렸다.

'사마귀'는 전도연·설경구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길복순'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사마귀'는 '길복순'과 살인청부업계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길복순'이 싱글맘과 킬러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는 길복순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사마귀'는 사마귀·재이·독고 등 각자의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세 인물들의 뜨거운 액션을 담았다.

임시완이 청부살인회사 MK Ent. 소속 A급 킬러 ‘사마귀’로 불리는 한울을 맡았다.

'길복순'의 MK Ent. 대표 차민규(설경구)가 길복순(전도연)에게 "휴가갔다"고 언급했던 A급 킬러 사마귀는 휴가에서 돌아오자 수장을 잃은 차민규의 회사 MK Ent.를 벗어나 다른 동료들과 새로운 기회를 도모한다.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상사들의 눈밖에 나 MK Ent.에서 쫓겨난 재이 역은 박규영이 맡는다. 사마귀의 오랜 친구인 재이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마귀에게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다.

조우진은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를 맡아 연기한다. MK Ent.의 개국 공신이자 사마귀의 스승인 독고는 이미 현역에서 은퇴한지 오래지만, 차민규의 죽음 이후 회사 대표 자리를 차지하고 사마귀를 다시 영입하고자 한다.

'길복순', '더 킹'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감독으로 활약해 온 이태성 감독이 첫 연출을 맡는다. '길복순'의 변성현 감독이 각본에 직접 참여한다.

'사마귀'의 공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