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9월 1주차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잘함”(매우 잘함 + 잘하는 편)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29.9%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13.8%였고, “잘하는 편”은 16.1%였다.
이는 직전 주와 비슷한 비율이다. 직전 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29.6%에 그쳤다.
반면,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66.1%였다.
심지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 대부분은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체 응답자 중 “매우 잘못함”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57.7%였으며, “잘못하는 편”은 8.3%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윤 대통령 임기 시작 후 리얼미터가 실시한 조사 중에서 세 번째로 낮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2022년 8월 1주에 최저치인 29.3%, 지난주에 두 번째로 낮은 29.6%를 기록한 후, 이번에 29.6%가 나왔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잘함 21.3%, 잘못함 77.1%)에서 가장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이어 50대(잘함 23.1%, 잘못함 73.3%), 30대(잘함 25.8%, 잘못함 69.8%), 20대(잘함 25.0%, 잘못함 69.4%), 60대(잘함 38.1%, 잘못함 58.6%) 등의 순으로 부정 평가가 많았다. 70세 이상(잘함 48.7%, 잘못함 44.6%)만 부정적인 평가보다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직업별로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학생(잘함 16.9%, 잘못함 73.1%)에서 가장 낮았다. 또 사무·관리·전문직(잘함 21.4%, 잘못함 76.7%)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가장 많았다.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은 직업은 농·임·어업(잘함 43.4%, 잘못함 53.6%) 분야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얼미터 주간집계 조사개요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대상 :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8명 ○ 조사기간 : 9월 2일부터 6일까지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이중 RDD 표집틀 기반,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 표본추출 :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행정안전부 인구 통계에 따른 비례할당표본추출 ○ 표본오차 : ±2.0% (95% 신뢰수준) ○ 응답률 : 2.7% (총 통화 9만3395명 중 2508명 응답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