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코다’ 배우들이 풀어낸 청소년 성장기, 연극 ‘코다’

연극 '코다' ⓒ극단 청사진

'코다'를 소재로 동시대 소통의 의미를 묻는 연극 '코다'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코다(CODA)'는 'Child of Deaf Adult'의 약자로, 농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청인 자녀를 뜻한다.

작품의 주인공은 하늘이다. 하늘은 농인 부모 아래에서 자란 청인 자녀로, 코다다. 하늘이가 속한 고교 연극부는 청소년 연극제를 앞두고 있다. 이에 하늘은 친구 재인, 민아, 현정, 시원 등과 연습을 이어나간다. 하지만 연극제 당일 하늘의 비밀이 의도치 않게 밝혀지면서 혼란의 파도가 몰아친다.

작품은 '코다'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청사회와 농사회를 넘나들며 자신의 존재를 규명하고 경계를 허무는 과정을 탐구한다.

작품엔 실제 코다인 배우들이 출연해 코다로서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극단 청사진 대표 장지은이 쓰고 연출했다. 장혜진, 진미선, 윤이나라, 김윤실, 권지현, 이찬민, 최경훈 등이 출연한다.

연극 '코다'는 2024 서울특별시 배리어프리 연극공연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오는 10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