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최저..."의료·채상병·김여사 등 요인" [에이스리서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모습. (자료사진) 2024.10.01.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7.8%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이는 동 여론조사 기준 최저치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회사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7월 14~15일)와 비교해 7.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평가는 70.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8.2%포인트 올랐다.

해당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 최저치는 4·10 총선 직후(5월 2주 차) 나타난 32%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하고, 부정평가가 70%대로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응답자 지역별로 분석했을 때 직전 조사보다 가장 큰 폭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곳은 부산·울산·경남으로, 11.6%포인트 떨어졌다.

에이스리서치 관계자는 "채상병 사건, 의료 대란 문제, 김건희 여사 이슈, 공천개입 의혹 등 여러 현안들로 인해 국정 수행 평가가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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