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발사…이스라엘 “대가 치를 것” 보복 천명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사이의 쇼레쉬 지역 고속도로에서 이스라엘인들이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로 공습경보가 울리자 도로변에 몸을 피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2024.10.02. ⓒ예루살렘=AP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이스라엘이 보복을 천명하는 등 중동의 상황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현지시간으로 1일 이스라엘을 겨냥해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주요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면서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명중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180발” 가량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사일 발사가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졌다.

이 같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스라엘도 보복하겠다고 나섰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안보회의에서 “이란이 오늘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공격에 대해 보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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