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끝난 우수작품 다시 보자”...제3회 연극판페스티벌 ‘개최’

제3회 '연극 판(PAAN; Play, Art, Attack, New) 페스티벌'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소극장 공연의 특성상 짧은 기간에 막을 내려 아쉬움을 자아냈던 우수공연들이 다시 관객을 찾는다.

(재)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제3회 '연극 판(PAAN; Play, Art, Attack, New)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페스티벌에선 △초청작 3편, △배우에 관한 이야기 '판(PAAN) 특강 시리즈', △연극인 및 시민을 위한 연극 워크샵 '프로젝트 판(PAAN)치기' 등이 진행된다.

우선 초청작 3편은 공연 '남자들', '어슬렁', '감마선에 노출되어 슈퍼히어로가 된 세 명의 박사는 왜 지구를 지키려 하지 않는가' 등이다.

공연 '남자들'(10.17~20, 나온씨어터)은 작년 말에 초연된 작품이다. 일본 작가 이와이 히데토의 원작을 김현회·이홍이가 각색하고 김현회가 연출했다. '진짜 남자'가 되고 싶었던 네 남자의 인생을 통해 '나이듦'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극단 위대한 모험의 작품이다.

'어슬렁'(10.23~27, 나온씨어터)은 2020년 신촌극장에서 초연된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휴강이 된 줄 모르고 학원에 온 두 사람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2021년 '제12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 2022년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연극상' 후보에 올랐던 극단 907(구공칠)의 설유진 연출이 쓰고 연출했다.

마지막 작품 '감마선에 노출되어 슈퍼히어로가 된 세 명의 박사는 왜 지구를 지키려 하지 않는가'(11.6~11.10, 동숭무대 소극장)는 지난해 '제11회 서울 단편극 페스티벌'에서 초연된 극단 D7의 창단 작품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장편으로 개작되어 선보인다. 다양한 작품을 쓰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정범철 연출가가 쓰고 연출했다.

'판(PAAN) 특강 시리즈'에선 공연계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무성 배우, 최철웅 캐스팅 디렉터, 박건형 배우, 민준호 연출, 국립극단 예술감독 박정희 연출이 함께 한다.

이들은 각자 개인적인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배우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 노하우, 현장 에피소드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연극영화과 전공 입시생, 전공자, 배우 입문자 및 그 외 연극인과 일반 시민 등 연극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을 통해 참석이 가능하다.

'판(PAAN) 특강 시리즈'는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일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대학로 서울 연극센터 1층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워크샵 공연 '프로젝트 판(PAAN)치기'는 판(PAAN)의 키워드 중 ART, ATTACK, NEW를 테마로 연극에 대한 토론과 워크샵을 통해 함께 공연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총괄 코디네이터에는 오세혁 연출이, 각 팀 리더에는 강훈구, 장한새, 김남언 연출이 참여한다.

'프로젝트 판(PAAN)치기'는 축제의 마지막 주인 11월 11~17일까지 진행된다.

3편의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서 예매 가능하다. '판(PAAN) 특강 시리즈'와 '프로젝트 판(PAAN)치기'는 무료로 진행되며 특강 신청자 모집과 워크샵 참가자 모집은 (재)한국연극인복지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곧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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