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김 여사 봉하마을 방문 때 '대통령 특별열차' 동승 의혹

조국 "청와대 재직 때 딱 한 번 타본 극 보안 기차...어떻게 사인이 오를 수 있었나"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6월 13일 오후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 권양숙 여사 예방을 위해 권 여사 자택으로 향하는 모습. (자료사진)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김건희 여사의 경남 김해 봉하마을 방문 당시, 명태균 씨가 KTX 대통령 특별열차를 동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을 인용한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사단은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혜경 씨와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 전 소장 등과 진행한 비공개 면담에서 이 같은 증언을 확보했다.

이에 따르면, 명 씨는 지난 2022년 6월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때 KTX 대통령 특별열차를 탔다. 김 여사와의 사적 인연을 이유로 대통령 1호 열차에 민간인인 명 씨가 동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은 윤 대통령 취임 뒤 첫 공식 단독 일정이었다. 김 여사는 당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 예방 등에 대통령실 직원이 아닌 일정과 무관한 자신의 지인을 동행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명 씨의 대통령 특별열차 탑승 의혹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22년 6월 명태균이 대통령 특별기차 안에서 김건희를 만났다. (내가) 청와대 재직 시 딱 한 번 대통령 동반 공무로 타본 기차로, 극 보안 기차"라며 "어떻게 하여 사인이 이 기차에 오를 수 있었는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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