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투표 참가자가 33만명을 넘었다. 국민투표 추진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진보당(상임대표 김재연)은 주말인 23일~24일을 ‘전당원 2차 집중행동의 날’로 정하고 전국에서 300여곳의 투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전국대행진단’ 출발식을 가지고 홍보차량을 울산, 경남, 제주, 경북, 대구, 충남, 충북, 경기, 대전 등을 방문하며 국민투표를 독려했다. 대행진단을 이끌고 있는 김재연 상임대표도 각지에서 시국강연회와 간담회, 기자회견은 물론 직접 시민들을 만나 투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2차 집중행동의 날 진보당은 서울 98곳, 부산 58곳, 경기 26곳 등 전국 300여 곳의 투표소가 운영될 것이라며 “지하철역이나 시장, 대형마트, 터미널 뿐만 아니라 빈민진보당의 리어카와 마차, 청년진보당 당원들이 있는 대학교 등도 퇴진투표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상임대표는 “일찌감치 탄핵을 당론으로 정한 진보당은 퇴진광장을 활짝 열어젖히겠노라고 우리 국민들께 제안하고 약속드렸다. 그리고 지난 한 달 동안의 대행진은 그 약속의 굳은 발걸음들이었다”며 “전국 각지에서 만난 우리 국민들은 모두 같은 마음, 같은 말씀이셨다. 민생은 물론이거니와 더 위태로워지는 외교안보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호소하셨다. 하루라도 빨리 그 명령에 화답하는 것이 바로 진보당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상임대표는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김건희·채상병 특검 추진! 국정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2차 시민행진’에 참석하며, 24일에는 서울 송파에서 제 야당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개최하는 송파시민촛불에 함께 할 예정이다.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는 12월 7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중이며, 당일 ‘윤석열 퇴진 3차 총궐기 대회’에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