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19%...3주 만에 10%대로 하락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 (자료사진)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10%대로 진입한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6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1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72%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기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명태균 녹음 파일'이 공개된 10월 5주 차(10월 29~31일) 조사에서 19%를 기록한 뒤, 11월 1주 차(5~7일)에서 최저치인 17%를 찍었다.

이후 조사에서 지지율은 20%로 소폭 회복했으나, 다시 이번 조사에서 19%로 내려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을 '월평균'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이달이 19%로 최저 수준이다.

응답자 거주 지역별, 성별, 직업별 구분에 관계없이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정치 성향별로 보았을 때도 보수·중도·진보 모두 부정평가가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았을 때 역시 모두 부정평가가 높았으나, 70대 이상은 부정평가(43%)와 긍정평가(42%)가 엇비슷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 ▲김건희 여사 문제가 최상위로 지목됐다. 이어 ▲외교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부정부패·비리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에서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기사 원소스 보기

기사 리뷰 보기

관련 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