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총리 “한국으로부터 차관 1억 달러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키이우 마린스키 궁을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7.15 ⓒ대통령실 제공

우크라이나 정부가 한국으로부터 1억 달러(약 1,400억원) 차관을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사회 영역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지원은 한국 파트너의 첫 번째 재정 지원”이라며 “전면전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준 한국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제5차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서 중장기적으로 21억 달러(2조8,500억원) 규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우크라이나에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DCF 사업은 공여협정, 상업약정 혹은 기본약정, 차관계약, 사업지원 등 단계별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엔 한국수출입은행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1억 달러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차관 조건은 20년 만기에 유예기간 5년, 이자율은 연 1.0%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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