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5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중장기 10% 이상의 ROE 달성을 목표로 수익 다변화와 비용관리 혁신, 미래성장, 경영진의 시장소통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통주자본비율(CET1) 개선에 따라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주주 현금흐름 개선과 배당락 완화 효과가 있는 분기배당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보통주자본비율은 지속적인 중소기업대출 성장과 주주에 대한 배당의 근간이 되는 지표"라며 "현재 CET 1 규제비율인 9.5%에 향후 발생가능한 경제 위기에 대비해서 안정적으로 은행 경영을 할 수 있는 자본 버퍼 3%를 합산하여 CET 1 목표를 12.5%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은행·자회사 이익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금융 선도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시장금리 하락 등 이자이익 감소를 비용 효율화 및 충당금 감축 등 비용관리 혁신을 통해 극복하며, 부문별 시장 경쟁력 및 영업력 강화로 비이자 이익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룹사 경영관리 체계 개편 및 금융그룹 시너지 강화를 통해 수익기반을 강화하여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 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미래성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 추진 하고, 금융권 최초 디지털 기업금융 서비스(대출통로 BOX, 카드매출 바로입금 서비스 등) 등 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익성 제고를 통해 확보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정책금융과 배당여력을 확대해 중소기업 지원과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