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범 윤석열 퇴진’ 범국민촛불대행진 참가자 100만명 돌파

7일 오후 4시 30분 현재 국회로 모인 시민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주최측이 밝혔다.

국회 앞 의사당로 왕복 10차선 도로는 시민들로 가득찼다. 인도 역시 경찰과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국회의사당에서 여의도 공원쪽으로 향하는 도로도 양방향 모두 시민들이 연좌중이다. 국회 좌측 서강대교 방향과 우측 여의2교 방향으로 시민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안전사고를 우려한 서울메트로9호선은 국회의사당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역시 무정차 통과를 결정했다. 모여든 인파로 일부 통신사 무선 인터넷 접속이 여의치 않다.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이 열리고 있는 중앙 무대에선 시민사회 대표자들이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5시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회 표결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탄핵안, 김건희 특검법안에 대해 부결 당론을 재확인했다.

경찰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 바리케이트와 병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