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대한민국 헌법 질서 바로 세우는 길”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10. ⓒ뉴시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11일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3일 본회의장에서 계엄을 막았던 저는 탄핵 표결에 불참했다. 분노와 흥분 속에서 겨우 나흘 만에 이뤄지는 탄핵을 확신할 수 없었다. 대통령에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탄핵 표결에 불참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대통령은 하야를 거부하고 있다. 헌법적 공백을 초래하고 민심이 수용하지 않고, 대통령의 선의에 기대야 하는 하야 주장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합헌성을 따져보겠다는 소식도 들린다”며 “여기에는 질서도 없고 퇴진도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을 찬성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 당이 결자해지 해야 한다. 죽는 길이 곧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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