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에 협조 않는 대통령실…경찰, 현장서 강하게 항의

국가수사본부,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압수수색 시도

대통령실. 자료사진. ⓒ뉴시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1일 내란 혐의 등으로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그런데 1시간이 넘도록 대통령실 측이 압수수색에 대해 협조를 안 하고 진입을 허용하지 않자, 경찰이 항의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대통령실에 수사관 18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적용 혐의는 '내란' 등이다.

압수수색 대상 장소는 대통령실뿐만 아니라 경호처와 국무회의 장소 등도 포함됐다.

특별수사단은 영장을 제시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하기 위해 한참동안 대통령실 책임자를 기다렸다. 그런데 책임자가 나오지 않자, 특별수사단 측에서 "책임자를 만나게 해 달라고 한 시간을 기다렸는데 아무도 안 나왔다"라고 대통령실 측에 항의하기도 했다.

또 이 같은 상황을 기자들이 영상과 사진으로 취재하려 하자, 대통령실 측은 "대통령실 경내에서 사진 및 영상 촬영은 불가하다"라며 못하게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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