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응원을 받는 여당의 청년대표로서, 저는 국민에 반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겠습니다.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질서 있는 퇴진을 바랐습니다.”
이는 ‘질서 있는 퇴진’을 바라다가, 최근 심정 변화가 있었다는 뜻으로 읽힌다. 앞서 진 의원은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은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여당 의원 중에서 김재섭·조경태·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 등이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상황이다.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윤 대통령에게 자진 하야 의사가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탄핵 찬성 기류로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